도산공원 맛집 : SNS에서 핫한 이탈리안 음식점 '리틀넥 청담점' 추천

연말기념으로 가진 저녁모임을, 요즘 sns에서 핫한 '리틀넥 청담점'에서 가졌습니다. 수요미식회 204회에 몇 달전 방영되기도 해서 그런지 줄서서 먹을 정도로 정말 핫한 곳이었습니다.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느낌을 받았던 '리틀넥 청담점' 에서 모임하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리틀넥 LITTLENECK 청담점>

 

*전화번호: 010-9608-9499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1길 17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점심 라스트오더: 14:30, 저녁 라스트오더: 20:30)

 

*예약불가, 브레이크타임 있음(15:00~17:00)

 

*발렛 가능

 

 

저희는 퇴근하고, 저녁모임을 가진 터라 저녁식사를 하러 리틀넥에 방문했었습니다. 자주가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대기가 항상 있는 곳이라 일찍가야 한다고 해서 모임시간 30분전에 방문했는데, 결국 5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추운 날이었는데, 50분을 대기하다니.. 참 먹기위해 오랜만에 대기해보네요. (오래 대기했지만, 대기 줄에 따뜻한 난로도 있고, 주문도 미리 받아주시고, 상황 체크도 해주시면서 직원분이 계속 신경써주셔서 괜찮았어요.)

 

 

50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리틀넥 청담점에 들어갔습니다. 리틀넥 청담점은 지하와 지상층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반지하층에 자리했습니다. 반지하층은 햇빛이 들어오는 창이 없어서 저녁이 되니 더욱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저희는 저녁모임에 맞게 다행히 분위기 좋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고르기 어렵지 않을뿐더러 워낙 인기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메뉴주문은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는 자주오는 지인의 추천대로 명란크림 파스타, 하우스스테이크, 라자냐, 스테이크&머쉬룸 리조또, 크림 스피니치 스프로 주문했습니다.

 

(아래 메뉴판은 현재 메뉴랑 조금 다르니, 참고해주세요)

 

주문한 뒤, 제일 먼저 나온 스프입니다. 시금치 스프로 먼저 허기를 좀 달래줍니다. 크림 스피니치 스프(9,000원)

담백하니 괜찮은 맛이었는데, 곧이어 나온 메뉴들 때문에 찬밥 신세가 된 시금치크림 스프 ㅠㅠ

시금치크림 스프는 시금치와 파르메산치즈, 계란노른자로 만들어졌고, 호밀빵 슬라이드가 찍어먹기 좋게 함께 나옵니다.

 

 

리틀넥 청담점에서 가장 핫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명란파스타(18,000원)과 하우스 스테이크(26,000원)입니다.

명란크림 파스타는 크림과 페퍼론치의 맛이 조화로워서 느끼하지 않고, 약간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예요. 이 파스타가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메뉴였습니다. 베스트 메뉴입니다.

 

하우스 스테이크도 맛있었습니다. 살치살을 바질소스, 감자퓨레와 함께 곁들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그릇에 담긴 모습도 참 예쁜 메뉴였는데, 맛도 좋았습니다.

 

 

라자냐(19,000원)와 스테이크&머쉬룸 리조또(20,000원)도 나왔습니다. 토마토소스의 라자냐도 맛이 특별하진 않지만, 여느 라자냐 맛 못지 않게 맛있었고, 리조또도 괜찮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인기가 있는 만큼 맛도 평균이상인 듯한 리틀넥 청담점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료도 주문했습니다. 여러가지 주문했는데, 저는 그 중에 알코올이 들어간 핑키버드를 주문했습니다. 잔이 무척 예뻐서 주문한 칵테일이예요. 논알코올과 알코올 둘다 있으니 선택해서 맛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양은 몇 모금 마시면 훌쩍 사라지지만, 달달한 맛과 멋 모두 만족스러운 칵테일이었습니다. 핑키버드 잔 안에는 석류가 들어있어요~

 

 

오래 기다림 끝에 먹은 음식들이라 그런지, 저는 모든 음식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명란크림파스타와 리조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명란크림파스타의 살짝 매콤한 맛을 리조또로 눌러주니 매운 맛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번갈아가며 많이 먹었네요.

 

 

대기가 길긴 하지만 핫한 명소, 맛집을 가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도산공원 근처 맛집 중 가장 길게 줄 서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