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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영화/ 코미디영화 : 우디앨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 본문
꼭 봐야할 영화리스트에
적어놨었던 우디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
다음에 봐야지 봐야지 하고 미뤄두다가
드디어 주말에 시간이 나서 관람했어요.
미드나잇 인 파리는
제목처럼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과
과거 시간여행 속에서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예요.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볼 수 있어요:)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년 작품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판타지
*감독: 우디앨런
*출연: 오웬 윌슨, 레이첼 맥아더스, 마리옹 꼬띠아르
미국 국적의 작가가 파리에 온 어느 날,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릴 때,
우연히 마주친 차에 타면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본인이 동경하는 예술의 향연이 이루어지던 과거 1920년대에서
꿈에 그리던 예술가들을 만난 주인공, 길.
그 속에서 주인공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답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줄거리>
매일 밤 12시,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스가 시작된다!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를 두고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길'(오웬 윌슨)은
종소리와 함께 홀연히 나타난 차에 올라타게 되고
그곳에서 1920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조우하게 된다.
그 날 이후 매일 밤 1920년대로 떠난 '길'은
평소에 동경하던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꿈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인 ‘애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를 만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세기를 초월한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미드나잇 인 파리 리뷰>
영화는 현재에서 과거, 과거에서 더 먼 과거를 향해 가는데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 그 시대 사람들이 더 좋은 '황금시대'를 찾고자
과거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현재보다 더 나은 과거를 쫓지만, 결국 그 과거에서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황금시대'를 찾으러 더 먼 과거로 가게됩니다.
하지만, 황금시대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니까요.
주인공은 그 사실을 깨닫고, 과거 여행을 마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본 영화였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영화인 줄로만 알았는데!
못마땅한 우리의 현실이 어쩌면, 미래가 부러워할만한 가장 멋진 황금시대임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답니다.
현실이 가장 행복하고, 현실에 가장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또한, 미드나잇 인 파리는 프랑스 파리에 환상을 가져다주는 영화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영화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아름다운 파리의 낮과 밤의 광경은 정말 아름다웠거든요~
사실 저는 프랑스 파리를 그렇게 낭만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예요.
대학생 시절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갔었는데,
파리가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집시도 많고, 무서웠거든요~
낭만을 즐길 여유가 없었어요 ㅜㅜ
(지금 가면 또 다른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요..)
파리에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저 조차도
영화 속 도시 ‘파리’ 의 매력에 푹 빠질 정도였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파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예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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