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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저자 서메리 북토크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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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저자 서메리 북토크 후기

을지로 직장인 2019. 11. 11. 08:39

11월 10일(일)

2019 서울서점페어에서 진행한 북토크에 다녀왔어요.

우연히 알게된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작가,

서메리님의 북토크였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책과 저자를 몰랐었는데,

갑자기 들른 서점의 한 코너에서 작가님의 책을 보게되었고,

다시 며칠 뒤 우연히 작가님의 북토크 신청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책 제목과 내용이 인상깊었던지라,

재빨리 북토크 신청을 했더니 참석 기회가 주워졌네요:)

 

작가님과 인연이 있었던건지,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서메리 작가님의 북토크에 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번 서메리 작가의 북토크는

2019 서울서점페어 행사의 한 프로그램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에서

진행되었어요. 약 50~100석 규모의 북토크였습니다.

 

 

 

 

북토크는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갈만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어요.

서메리 작가님이 워낙 말씀도 잘하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발음도 좋으셔서

더욱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Q&A와 사인회를 제외하고

1시간 동안 진행된 북토크는 서메리 작가의 책 '회사체질이 아니라서요'의

내용을 요약하여 나누어주셨어요.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작가의

퇴사이야기와 프리랜서로의 준비과정, 현실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서메리는 본명이 아니라 필명이시랍니다.

서마리아에서 서메리가 되었고, 메리라는 영어가

책의 캐릭터인 양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줄거리 및 북토크 내용>

작가님은 5년 간 한 직장에 다녔던 시절,

퇴근해도, 회사업무에 얽매여있는 본인의 모습과

나빠지는 건강을 보며, 회사체질이 아닌 것 같다는 걸 깨닫고

퇴사를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 번역 프리랜서를 준비하셨는데요.

본인이 제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던 분야를 도전했지만

좋지 않은 결과와 실패를 경험하셨는데요.

 

어느 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정말 기본만 그릴 줄 알았던 본인에게

친구가 웹툰 게재를 부탁했다고 해요. 

그렇게 번역일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되었고,

이 일을 시작으로

조금 마음을 비우고, 다양한 영역으로 발을 뻗으셨다고 해요.

다양한 분야에 들어가서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실패한다는 생각보다는

'안되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도전하셨다고 합니다.

 

그 결과, 소심하고, 영업활동을 하실만큼 적극적이진 못하는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 '영어콘텐츠, 유튜브, 브런치'에서

좋은 반응이 오셨다고 하네요.

(본인이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블로그,번역,1인출판이셨대요)

 

그렇게 일을 하는 프리랜서가 되었고,

끼가 많지 않지만, 지금의 SNS가 활발한 시대가

오히려 영업력이 부족한 본인에게

홍보발판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지금도 열심히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서메리 작가님은 현재 프리랜서로 바쁜 일상을 보내시지만,

여전히 프리랜서로의 삶에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서메리 작가님은 회사가 아닌 프리랜서 체질이셨나봅니다^^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북토크 후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사직서'를 마음에 품고, 퇴사의 꿈을 꾸셨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경험을 가진 직장인이다보니

북토크 내용이 많이 공감가고,

서메리 작가님의 용단이 참 멋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지금도 제가 프리랜서가 되면 혼자서

많은 사람을 상대하고, 일을 하고

그 속에서 나를 지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만 합니다.

저는 아직 용기가 없나봅니다...ㅠㅠ

 

무엇보다 북토크에서 좋았던 건,

서메리 작가님의 진심어린 이야기들이었어요.

Q&A시간에도 성심성의껏 질문에 대답해주시고자 하셨고

본인의 경험담이 조금이라도 프리랜서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전달해주셨답니다.

 

탈 직장인을 꿈꾸는 직장인에게

참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프리랜서를 꿈꾸거나, 프리랜서에 도전중인 분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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