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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데이트 : 석촌호수 스티키와 스누피 (루나프로젝트) 본문
데이트하기 좋은 석촌호수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10월 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석촌호수에서는
루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티키와 스누피 풍선 전시를 하고 있어요.
평소 스티키 캐릭터를 좋아했던 터라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다녀왔답니다.
스티키 넘 귀엽지않나요^^
거대한 스티키 불빛을 보면 신기할 것 같아
부푼 마음으로 석촌호수에 방문했는데요.
이번 루나 프로젝트 전시는
롯데그룹이 송파구청과 함께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프로젝트라고 해요.
1969년 5월 지구를 떠나 달에 착륙한 아폴로10호의
사령선 명칭은 찰리 브라운, 달 착륙선 명칭은 스누피였는데요.
이러한 점을 착안해 루나 프로젝트는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만화 캐릭터를
우주인처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대 16m 높이의 초대형 풍선작품 7개로 구성되어있고,
석촌호수 한가운데 한쪽 양말을 벗어 던지고 앉아있는 대형 풍선이
지구를 형상화한 ‘지구몬’이라는 캐릭터예요.
달을 형상화한 ‘루나몬’은 눈을 감고 다소곳하게 보라색 빛을 방출하고 있는 캐릭터도 있고,
또 지구 토양을 지키는 지렁이 캐릭터 ‘세이버’를 배치해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달했다고 하네요.
[출처: 중앙일보] 석촌호수 한가운데···높이 16m 초대형 '우주인' 나타났다
특별히 벌룬 작품들은 국내 최초로 롯데케미칼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공동연구로
탄생한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로 제작되어 환경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니
의미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주말 저녁 때 방문한 석촌호수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는데요.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어요.
풍선이 4개정도 있었어요. 7개 설치했다고 하는데,
제가 간 주말에는 4개 정도 있었네요.
제일 큰 초대형 지구몬이 아마 사라진 것 같아요 ㅠ
스티키 많이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 ㅠ
그래두 사람들이 스티키랑 스누피 앞에서
많이 사진찍길래 저도 사진 좀 찍고 왔어요.
저런 귀여운 캐릭터를 보면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나는 것 같아서
자꾸 보게되고 찾게되는 것 같아요.
아무런 걱정없고 고민없는 나이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도
드는 것 같아 참 좋아요.
예전에 러버덕도 했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프로젝트가 지속되면 좋을 것 같네요^^
짧게나마 스티키를 구경하고
롯데월드타워쪽으로 올라왔는데요. 밤에 불빛을 많이 켜놨더라구요
할로윈 시즌이라 행사도 하고 있어서
좀비분장한 사람들도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어요.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구경한 하루였습니다:)